디어마이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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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5. 5. 9.

    by. 디어엘

    목차

      인도네시아 진출 가속! 한국투자증권 MTS 'iKISI' 전격 공개
      (사진=한국투자증권)

       

      한국투자증권이 인도네시아 자회사인 KIS 인도네시아를 통해 새로운 모바일트레이딩시스템(MTS) 'iKISI'를 출시했습니다. 이 앱은 주식 거래, 계좌 개설, 펀드 거래 기능을 통합하고, 글로벌 UI/UX 기준과 생체 인증 기능을 도입해 현지 투자자 친화적 환경을 제공합니다. 베트남에서의 성공 경험을 바탕으로 빠른 시장 안착이 기대됩니다.

       

      글로벌 금융시장은 빠르게 디지털로 재편되고 있습니다. 특히 모바일 환경에서의 주식 거래 수요는 매년 폭발적으로 증가하고 있는데요. 이런 흐름 속에서 한국투자증권인도네시아 현지법인 KIS 인도네시아를 통해 새롭게 출시한 모바일트레이딩시스템(MTS) 'iKISI'는 매우 의미 있는 전략적 움직임이라 할 수 있습니다.

      1. 왜 인도네시아인가? 5.3%에 불과한 투자 인구

      인도네시아는 동남아시아에서 가장 큰 인구를 가진 국가 중 하나입니다. 그러나 전체 인구 중 주식 투자에 참여하는 비율은 고작 5.3% 수준에 불과합니다. 이는 금융 투자 인프라가 아직 초기 단계에 있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이러한 시장에 진입 초기부터 현지화된 전략을 기반으로 한 모바일 플랫폼을 선보인 것은 매우 선제적이고 현명한 판단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특히 젊은 세대와 모바일 중심의 소비자 트렌드를 고려했을 때, 이번 ‘iKISI’ 출시는 장기적인 투자 유치 전략의 중요한 초석이 될 것입니다.

      2. iKISI의 특징: 하나로 통합된 올인원 금융 플랫폼

      한국투자증권이 선보인 iKISI는 단순한 주식거래 앱이 아닙니다. 앱 하나로 주식 거래, 계좌 개설, 펀드 거래까지 한 번에 가능한 통합 플랫폼으로 탄생했습니다.

      특히 다음과 같은 기능들이 사용자 편의성을 극대화하고 있습니다:

      • 글로벌 트렌드에 부합하는 직관적인 UI/UX 디자인
      • 핀(PIN) 기반 인증 + 생체 인증(바이오매트릭)으로 보안 강화
      • 기존 복수의 앱을 하나로 통합, 금융 초보자도 쉽게 접근 가능

      앱 하나로 주식부터 펀드까지 거래 가능한 경험은 현지 사용자에게 매우 큰 장점으로 작용할 수밖에 없습니다. 금융 접근성이 낮은 인도네시아에서는 특히 이러한 기능 통합이 경쟁력의 핵심이 됩니다.

      3. 베트남에서의 성공, 인도네시아에 그대로 이식

      흥미로운 점은, 이번 인도네시아 앱 개발이 이미 성공 사례가 있는 베트남에서의 경험을 바탕으로 이뤄졌다는 점입니다.

      한국투자증권은 2024년 3월, 베트남에서 iKIS MTS를 출시한 바 있습니다. 그 결과는 놀라웠습니다.

      • 출시 후 단 3개월 만에 전체 고객 계좌의 26% 수준의 신규 계좌 개설
      • 사용자 편의성과 기능 통합으로 시장 반응 긍정적

      이러한 성공 경험이 개발 프로세스를 더욱 빠르고 정교하게 만들 수 있었고, 이번 인도네시아 iKISI 출시에 강력한 추진력을 제공했습니다.

      4. ‘로컬’에 집중한 사용자 중심 설계

      글로벌 금융 앱이라면 단순히 디자인이 예뻐서는 안 됩니다. 진짜 중요한 건 현지 문화와 사용 환경을 반영하는 현지화(localization)입니다.

      iKISI는 개발 초기부터 현지 사용자들의 행동 패턴, 투자 접근 방식, 사용 디바이스 환경 등을 분석해 사용자 중심의 설계를 적용했습니다. 특히 초보 투자자들이 많은 시장 특성을 고려해 UX 디자인을 단순화했고, 기능도 탭 몇 번만으로 거래가 가능하게 구성되어 있습니다.

      5. 한국투자증권의 글로벌 전략이 주는 시사점

      이번 MTS 출시를 통해 한국투자증권은 단순히 '해외 진출'을 넘어, 현지 금융 생태계에 깊숙이 뿌리내리려는 전략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디지털 금융 플랫폼의 확산은 단순한 앱 출시로 그치지 않습니다. 이는 신뢰도 확보, 고객 유지율, 브랜드 선호도까지 모두 포함하는 복합 전략이어야 합니다. 한국투자증권이 인도네시아 시장을 대상으로 ‘통합형 앱’을 중심으로 이런 전략을 시도한 것은, 국내 금융사들에게도 시사하는 바가 큽니다.

      6. 앞으로의 기대: 동남아 금융시장 리더로 자리매김?

      현재 한국투자증권은 베트남과 인도네시아를 중심으로 동남아 시장에서의 금융 서비스 디지털화에 선도적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앞으로 태국, 필리핀 등으로도 이러한 시스템이 확장될 가능성이 매우 높습니다.

      현지의 젊은 층이 주축이 되는 MZ세대 투자자들을 빠르게 흡수하면서, 한국계 금융기업이 글로벌 플랫폼 시장에서 어떤 역할을 할 수 있는지를 잘 보여주는 사례가 될 것입니다.

      ‘iKISI’는 시작일 뿐..

      인도네시아 MTS 'iKISI'의 출시는 단순한 앱 출시를 넘어 한국 금융 기술의 글로벌화 선언이라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앞으로 얼마나 빠르게 현지 투자자들 사이에 자리잡고, 실제 계좌 수나 거래량 증가로 이어질지는 더 지켜봐야겠지만, 방향성 자체는 매우 긍정적입니다.

      디지털 금융을 준비 중인 국내외 금융 기업에게는 이번 사례가 하나의 모범적 전략 모델이 될 수 있으며, 투자자들에게는 글로벌 금융 접근의 새로운 기회로 작용할 수 있습니다.